[미드웨이] 후기 - 탁월한 전투 시퀀스, 고전적인 감성 짱이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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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미드웨이호는 감독의 특기가 잘 발휘된 작품이었다.그동안 여러 블록 버스터를 통해서 압도적인 스케 1을 선 보인 바 있는 '롤랜드 에머리히'이번에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자신의 특기를 유감 없이 보였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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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는 Japan의 진주만 공습과 미드웨이 해전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투 시퀀스를 그려낸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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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스케일 면에서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답게 압도적으로 밀어붙였고 동시에 전투기 폭격 시퀀스에 많은 힘을 실어 탁월하게 표현했다.실제 조종사의 입장이 돼 전투 한복판에 있는 느낌이었고 마치 초대형 스크린으로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다.상영관 환경이 그만큼 중요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.. 가능하면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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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(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) 첫 번째 의견입니다. 그렇다면 영화의 줄거리는 (과거의 배경에 걸맞게) 고전적인 의견입니다.이 부분은 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촌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.예를 들어 고전적인 스토리와 묘하게 대비되는 비주얼이 매력적으로 다가올지도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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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론 말이 드라마틱하게 다가오는 것보다 전쟁의 시퀀스가 더 강하게 남는 작품이었다.만약 롤란도 에머리히 특유의 대규모만 강조했더라면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을 텐데도 치밀하게 포현한 전투기 폭격 장면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았다.더불어 루크 에번스, 패트릭 윌슨, 애런 에크하트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라 그 부분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출연 배우들이 그리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아니었다.배우들이 영화에 그대로 흡수된 것이라고 할까..캐릭터 11이가 기억에 남는 것보다는 다른 누가 연기해도 유사한 듯했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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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드웨이호는 고전적인 감성에 다소 지루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탁월한 전투 시퀀스를 그린 영화였다.이런 장점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초대형 스크린 관람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다.​